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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vs 양희종, 창과 방패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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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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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의 안드레 에밋(34)은 창, 안양 KGC의 양희종(32)은 방패다. 둘의 대결은 오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두 팀의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 1차전의 승부처다.

정규리그 우승팀 KCC의 공격은 에밋으로 대변된다. 정규리그 54경기에서 경기당 25.7득점(2위), 6.7리바운드(16위), 2.8도움(19위)을 기록했다. 그는 KCC의 막판 12연승과 극적인 우승에 일조했다.
KCC는 정규시즌에 KGC를 5승1패로 압도했다. 에밋은 KGC를 상대로 경기당 24.8득점을 올렸다. 하승진(31·221㎝)과 허버트 힐(32·203㎝)이 지키는 골밑이 강력하기 때문에 에밋의 외곽 농구는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KCC는 올 시즌 리바운드 2위(37.5개)다.

추승균 KCC 감독(42)은 “정규리그를 통해 에밋에 대한 수비는 더블팀, 트리플팀 다 경험했다. 본인도 많이 적응 했을 것이다. 단기전이니만큼 정규리그 패턴을 갖고 한 두 개씩만 변화를 주겠다. 에밋이 잘해서 믿고 가겠다”고 했다.

문태영-양희종[사진=김현민 기자]

문태영-양희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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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삼성을 무찌른 뒤 사기충천했다. 조직력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KGC는 정규리그 내내 적극적인 수비(가로채기 8.4개·1위)와 빠른 공격(81.4득점·1위, 어시스트 18개·3위)이 일품이었다. 외곽(3점슛 7.9개·1위)도 강하다.
김승기 KGC 감독(44)은 에밋을 어떻게 막을지 고민한다. 양희종은 정규리그 44경기에서 경기당 3.3득점, 1.8어시스트, 4.5리바운드를 했다. 기록은 낮아도 김 감독의 전술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양희종은 KGC 협력수비의 선봉장이다.

김 감독은 "(양)희종이가 무득점을 해도 괜찮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팀이 원하는 역할을 잘 해준다"고 했다. 그는 삼성과의 6강 경기에서도 상대 주포인 문태영(38)을 잘 막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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