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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폭등한 장바구니 물가…3월에 또 오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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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I 무·배추 가격 3월에도 상승전망

이미 폭등한 장바구니 물가…3월에 또 오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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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양파 138%·마늘 58%·무43%·대파 60%'

위 수치는 모두 2일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채소가격 인상률이다. 이 같이 이미 장바구니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3월에도 일부 채소 품목가격이 더 뛸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무와 배추 가격이 3월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KREI가 발간한 관측월보에 따르면 3월 무 상품 18kg당 평균 도매가격이 1만3000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030원보다 61% 오른 가격이다.

4월 무 가격은 산지 및 저장 출하량 감소로 작년과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KREI는 다만 시설봄무 출하가 앞당겨져 전월대비 가격이 크게 오르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KREI가 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는 이유는 월동무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월동무 저장량은 생산량 감소와 비상품 출하 제한으로 지난해보다 3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10kg당 배추가격도 최소 2900원 이상 비싸질 것으로 전망된다. KREI는 3월 가락시장 상품 10kg당 평균 도매가격이 1만원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60원보다 110% 오른 가격이다.

KREI는 4월 가격도 월동배추 저장 출하량 감소로 평년 같은 기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시설봄배추가 출하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배추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추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배추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3월 전체 출하량은 월동배추 산지 및 저장 출하량이 적어 지난해보다 3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월 전체 출하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일부 채소들은 가격이 오른 상태라 가계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1kg 기준 배추 도매 평균가격은 1110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46% 뛴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무 1kg 기준 평균가격은 710원으로 전년동기 494원에 비해 43.7% 상승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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