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보증보험 연계 중금리 대출 본격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금융위원회는 2일 서울보증보험, 은행연합회, 저축은행중앙회가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과 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KB, 시티 등 6개 시중은행, 신한저축, 페퍼, 한투, 모아, 스타 등 5개 저축은행이 함께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반기 내에 중금리 상품 세부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보증보험과 연계해 리스크를 공동 분담한다는 게 기본 골격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신용대출 시장은 소위 ‘금리 단층’ 현상이 지속되고, 중신용자에 대한 신용공급도 미흡해 금융 소비자의 자금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최근 중금리 상품 출시 증가에도 시장 활성화에는 이르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중금리 신용대출 시장이 민간의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두고 형성·발전돼야 한다”며 “특히 저축은행에게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 여부는 생존의 문제이므로 저축은행만의 고객군과 영업전략,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도적 지원 차원에서 빅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개인신용정보 비식별화지침’을 상반기 중 마련하고 대부업 정보공유 확대를 위해 금융위와 대부업권간 태스크포스(TF)를 이번달부터 구성해 상반기 중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우리은행의 위비 모바일 대출과 신한은행-신한저축은행 연계 영업, 페퍼저축은행의 999무지개 대출 등 중금리 상품 우수 사례가 발표됐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