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올해 전체 기업 디폴트 비율이 2.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부적격(정크) 등급 기업의 디폴트 비율은 4%로 예상했다. 지난해 디폴트 비율은 각각 1.7%, 3.5%였다.
무디스 예상에 따르면 올해 디폴트 기업 숫자는 138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디폴트 기업 숫자는 2014년 55개였으나 지난해 109개로 급증했다. 디폴트된 회사채 규모는 2014년 714억달러에서 지난해 979억달러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금속·광산 기업의 디폴트 비율이 6.5%로 가장 높았고 석유·가스 기업이 6.3%로 뒤를 이었다. 반면 소비재·운송·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저유가 수혜를 입으며 디폴트 비율이 낮았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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