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민의당 김근식, 전주 덕진 예비후보직 사퇴…"DY 도울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당내 경선 후유증 우려…선당후사가 곧 새정치"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동영 전 장관이 국민의당에 합류하면서 당초 전주 덕진에서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던 김근식 국민의당 통일위원장이 2일 예비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전주 덕진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안철수 공동대표는 "정말 큰 결심을 해줬다"며 "앞으로 여러 일들을 의논하며 많은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격려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새정치와 새야당의 희망만을 보고 달려왔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선당후사를 하는 것 또한 새정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달 18일 정 전 장관의 입당과 덕진 출마를 먼저 촉구한 것도 선당후사 새정치에 따른 것"이라며 "덕진에서 승리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당 내부 경쟁인 경선을 치르면 감정이 상하거나 후유증이 생길 수 있고 나아가 당의 본선 승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내 욕심과 이익이 아니라 당의 승리와 정권교체의 희망을 위해, 견지해 온 새정치와 새야당의 대의명분을 위해 후보직을 내려 놓는다"며 "경선보다는 당의 승리가 앞선다는 원칙"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앞으로 정 전 장관과 함께 덕진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당의 통일위원장으로서 안보정국을 엄중히 비판하고 해법 제시를 통해 당 지지율 제고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다만 타 지역구 출마나 비례대표 등 가능성에 대해 "당의 결정과 당의 승리를 위한 것이라면 개인적 욕심은 뒤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과 협의하겠다"고 답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