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2% 줄어든 36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월 이후 14개월 연속 뒷걸음질치며 월간 기준 최장기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월 수입은 14.6% 감소한 290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흑자는 74억달러로 49개원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등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주력품목의 전년동기대비 감소율은 지난 1월 대비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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