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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의전당 "제2의 조성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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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만 15~24세 '영아티스트'들에게 오케스트라협연, 독주무대, 전문가 멘토링, 대가들의 마스터클래스 등을 제공해 세계적 음악가로 키우는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 프로젝트를 3월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비용 부담 등으로 선뜻 무대에 설 수 없는 재능있는 음악가들을 위해 경기문화의전당이 의미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정재훈 경기문화의전당 사장의 지시에 따라 시작됐다.
경기문화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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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의전당 관계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신예 음악가들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무대 경험이지만 독주회 무대의 경우 많은 비용과 기획, 고객모집 등 현실적 한계가 많다"며 "이런 현실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인 경기문화의전당에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는 몇 가지 점에서 여타 영재양성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갖는다. 선발된 영재 음악가들은 리사이틀, 협연, 찾아가는 콘서트 등을 통해 1년간 무대 경험을 제공받는다. 또 국내외 저명 아티스트와의 마스터클래스와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지난해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명의 영 아티스트들은 독주회를 시작으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바딤레핀ㆍ 피아니스트 존키무라파커ㆍ첼리스트 지안왕의 마스터클래스 등 세계 유명 음악가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영아티스트로 선발 된 김준호(피아노)씨는 제 55회 동아음악콩쿠르 피아노부문 1위, 제4회 야마하 음악장학생에 선발됐다. 또 박진형(피아노)씨는 제17회 바르샤바 국제 쇼팽 피아노콩쿠르 본선진출, 제19회 산탄테르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결선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문화의전당은 영아티스트들의 무대 공연을 관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중들이 이들 클래식 스타들의 성장과정을 관객 입장에서 응원하며 지켜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 사업의 예술감독은 서울대 음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역임한 김남윤 한국영재교육원 원장이 맡았다. 김 원장은 퀸엘리자베스ㆍ차이코프스키ㆍ파가니니ㆍ하노버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 심사위원을 역임한 음악가이자 교육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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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의전당은 오는 3월 2일부터 2개월 간 '경기 영아티스트 시리즈'의 주인공이 될 신예 음악가를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3월2일부터 31일까지다. 대상은 만 14~25세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연주자다. 심사는 1차 동영상심사와 2차 무대오디션으로 진행된다. 기타 문의는 경기문화의전당(031-230-3273)으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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