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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⑩경기 시흥갑]1승1패, 3차전도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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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왼쪽)과 백원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함진규 새누리당 의원(왼쪽)과 백원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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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제20대 4ㆍ13총선에서 경기 시흥갑은 새누리당 현역 함진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백원우 전 의원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이다.
둘의 상대전적은 1승 1패. 2008년 18대 총선과 2012년 19대 총선에서 내리 맞붙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백 전 의원은 18대 때 함 의원을 이기며 재선에 성공했다.

19대에선 함 의원이 백 전 의원에 설욕하며 처음으로 배지를 달았다.
경기도의원 출신인 함 의원은 경민대학 교수,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거쳤다.

19대 국회에서 당 대변인ㆍ원내부대표 등을 지내며 입지를 다져왔다.

백 전 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전 대선후보 정무특보 등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서 이기면 3선으로 무게감이 전과는 달라진다.

경기 시흥갑은 도시와 농촌의 중간, 즉 도농복합지역의 성격이 짙은 선거구다.

표심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특성이 최근 들어 강해지는 추세다.

함 의원과 백 전 의원이 그간 연출한 박빙의 승부가 이를 방증한다.

1차전이었던 18대 총선에선 백 전 의원이 49.8%를 득표해 47.4%를 득표한 함 의원을 2.04%포인트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19대 총선에선 함 의원이 47.83%, 백 전 의원이 47.59%를 득표했다.

불과 0.24%포인트, 202표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신승' 아니면 '석패'였다.

이번에도 누가 이기든 표차가 크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 높다.

함 의원은 "초선임에도 116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성실하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각종 지역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함 의원은 또 "70%를 넘는 공약이행 실적 등을 누구보다 지역구민들이 잘 아실 것"이라면서 "승리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백 전 의원은 "국회의원을 두 번 지내면서 3곳의 택지개발 사업과 2개 노선의 전철 사업을 추진했다는 자부심이 있다"면서 "시흥 시민들이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것이 정치인의 소명이며 책무라는 점을 명심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백 전 의원은 ▲지역구 내 대기업 유치 ▲서울대 시흥캠퍼스 개교 ▲포동 폐염전 친환경 신도시 개발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새누리당에서 함 의원 외에 경기 시흥갑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사람은 없다.

이홍철 전 시흥시의회 의장이 당초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경선에 나서려 했으나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야권에서도 백 전 의원 말고 예비후보로 나선 사람은 없다.

국민의당에서 한때 몇몇 인사가 출마를 타진했으나 지금은 뚜렷하게 예상되는 인물이 없는 상황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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