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10시간동안의 필리버스터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시민 후원금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은수미 의원실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아침 통장정리를 하러 가서 깜짝 놀랐습니다”라며 “1만원, 2만원씩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한 개의 은행에서 정리된 통장만 8개.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보내주신 소중한 응원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8개의 통장이 담겨 있다.
은수미 의원실 관계자는 "후원금이 2500건이 넘어 다른 은행에 있는 통장도 확인해야 하는데 워낙 많아서 총 액수 집계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금도 후원금 입금을 위한 계좌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은수미 의원은 필리버스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힘들었다. 허리 다리 아프다. 김광진 의원은 입이 탔다고 하는데 온 몸이 아프더라”라고 털어놨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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