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노후 시설, 재해 예방시설 등 정비사업에 4750억원을 책정해 철도내진설계 기준 미달 교량 68개소를 보강하고, 터널 내 화재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15개 터널의 소방안전시설을 개량할 계획이다.
고속철도 시설유지보수비는 전년보다 15% 늘린 1588억원을 지원해 경부고속선 등 주요 노선 시설안전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도 확충된다. 21개역 철도 승강장 접이식 안전발판을 설치하고, 내년까지 229곳 도시광역철도 승강장에 스크린도어의 설치할 계획이다.
구본환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노후 철도시설의 비중이 높고 국민의 안전 의식이 높아지고 있는 바, 앞으로 철도안전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노후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생활안전사고 빈발 역사 특별 관리, 역사 안전등급제 도입 등 생활안전사고 저감 대책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철도 안전개선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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