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행정자치부 정부조직관리정보시스템의 공무원정원 직급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은 102만352명으로 전년(100만8929명)보다 1만1423명(1.1%) 증원됐다.
행정부의 국가직 공무원은 62만5835명, 지방직 공무원은 36만9250명이었다. 교육직이 34만8041명(34.1%)으로 가장 많고 치안(15만2880명·15%), 일반행정(9만4669명·9.3%), 우정공무원(3만245명·3%) 등이었다.
지난해 공무원 증원은 경찰과 소방공무원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경찰공무원은 총 12만1370명으로 전년(11만7504명)보다 32.9% 늘었다. 늘어난 공무원에서 경찰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중은 33.8%였다. 증원된 공무원 중 셋 중 한 명은 경찰이었던 것이다. 소방공무원과 교육공무원도 각각 1816명과 825명이 늘었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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