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OTP인증 서비스는 스마트폰 내에 일회용 비밀번호(OTP) 생성기를 탑재하는 것이다. 스마트폰 AP(Application Processor)내 보안영역인 트러스트 존(Trust Zone)에 OTP생성기를 설치해 거래 및 본인인증이 가능케하는 인증수단이다.
폰OTP인증 서비스는 앱스토어 형태인 TAM(Trusted Application Manger)에서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최초 1회 다운로드 후 설치하면 된다. 이후 인증 요청시 보안영역에서 시간 및 거래정보를 기반으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채널에서의 거래인증이나 본인인증을 안전하게 제공한다.
또한 공인인증서나 은행에서 제공하는 토큰형OTP와 같은 별도의 기기를 소지할 필요가 없다. 현재 폰OTP인증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지원 스마트폰 중 삼성전자의 갤럭시S3와 이후 모델, LG전자의 V10 이후 출시 단말기에 지원되며 향후 단말기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폰OTP인증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전자상거래를 위한 인증의 보안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인증수단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을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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