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23일까지 이란에서 열린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회의에서 국가별로 연간 잡을 수 있는 참치 쿼터 할당기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회원국 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국가별 할당기준 설정은 차기 회의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연안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어획실적 인정방식과 어획실적기간 설정을 둘러싸고 회원국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신희 해수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인도양 참치쿼터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의 과거 어획실적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우리 원양선사의 보존관리 조치 이행실적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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