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가 15분만에 100% 완충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오포는 마이크로USB와 USB-C 타입 케이블을 이용해 이 기술을 시연했다.
이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20에 탑재된 퀵차지3.0 기술이 35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놀라운 것이다.
수퍼VOOC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에도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다른 고속 충전 기술들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을 때는 표준 충전 속도로 되돌아간다. 화면이 켜져 있을 때 충전을 하면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이다.
오포는 수퍼VOOC 기술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으며 라이선스를 다른 제조사에 제공하지 않는한 오포 스마트폰에만 적용될 전망이다.
오포는 지난해 5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오포는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그러지 못하다.
이날 오포는 스마트센서라고 불리는 흔들림보정기술(OIS)도 선보였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픽셀에 기반한 OIS 솔루션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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