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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 강남도시가스 지분 100% 인수

최종수정 2018.09.10 00:31 기사입력 2016.0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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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은 맥쿼리 펀드가 보유한 강남도시가스 지분 100%인 272만7545주를 내달 4일 전량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양사 합의로 비공개하기로 했다.

1984년도에 설립된 강남도시가스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서울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 일대 35만 가구에 도시가스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14년 기준 매출액 3,219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당기순이익 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강남도시가스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도시가스 요금 인하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기업이다.

귀뚜라미그룹은 2006년 귀뚜라미범양냉방, 2008년 신성엔지니어링, 2009년 센추리 등을 인수하여 원전용 냉동공조기, 냉방기, 냉동기, 공조기, 신재생에너지 부분의 국내 최대 기술력을 확보하고, 보일러 전문업체에서 냉난방 에너지기기 전문그룹으로 성장했다.

귀뚜라미그룹은 강남도시가스 인수를 통해 냉난방 에너지기기와 도시가스 사업 간에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귀뚜라미가 보일러 전문회사로 인식되고 있지만, 현재의 귀뚜라미그룹은 냉동공조 분야가 보일러 분야보다 그룹 매출의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기기 종합 전문 회사"라며 "이미 계절 특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이번 강남도시가스 인수를 계기로 도시가스 공급업까지 진출하여 더욱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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