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시민이 행복한 서울, 안전한 도시 서울!'을 구현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소방공무원 216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시험은 '소방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이 변경된 후 치러지는 첫 번째 시험으로 그동안 신체조건 미달로 시험응시에 제약이 있었던 수험생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시행규칙 변경안에 따르면 '흉위가 신장의 2분의 1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항은 삭제됐으며, '적색약(赤色弱) 중 약도(弱度)는 제외' 조항이 신설됐다. 소방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은 2월 18일자로 개정돼 시행중이다.
구급상황관리 분야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의 기관에서 구급상황관리 분야의 근무경력이 3년 이상이고 그 중 구급상황관리사 5급 이상으로 1년 이상 근무한 자여야 하며, 구조분야는 군 특수전부대 근무경력 3년 이상, 구급분야는 간호사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갖춰야 하는 등 채용분야별로 응시 자격 요건이 다르다. 이는 '신규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에 자세히 나와 있다.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은 총 5과목으로 국어, 한국사, 영어는 필수 과목이다.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등 6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 과목은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등 총 3과목이다.
응시원서는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며, 3월 8일 오전9시~3월 11일 오후9시까지 (주)진학어플라이의 인터넷 원서접수 홈페이지(http://fire.jinhakapply.com)에 접속하거나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http://fire.seoul.go.kr/school)를 경유해 접수할 수 있다.
시험은 제1차 필기시험, 제2차 체력시험, 제3차 신체검사, 제4차 서류전형, 제5차 면접시험 순으로 실시한다. 최종합격자는 6월 21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및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채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소방학교(2106-3621~5)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fire.seoul.go.kr/schoo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