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이 20∼2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46.7%로 지난달 30∼31일 조사 때보다 7% 포인트 하락했다.
지지율 하락은 집권 자민당 의원들이 잇따라 추문에 휩싸인 탓으로 해석된다.
앞서 아마리 아키라(甘利明) 전 경제재생담당상이 지난달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으로 물러났고, 육아 휴직 의사를 밝혀 화제에 올랐던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35) 중의원은 출산 직전 불륜을 저지른 의혹이 불거져 사퇴했다.
내각 지지율 하락에도 집권 자민당은 38.1%(0.4%포인트 하락)의 지지를 얻어 여전히 선두를 차지했고 제1야당인 민주당은 지지율이 9.3%(0.2%포인트 감소)에 그쳤다.
또 올해 여름 참의원 선거에서 비례 대표 표를 던질 정당은 자민당이 33.7%(4.7% 포인트 하락), 민주당이 9.9%(2.6% 포인트 하락)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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