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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점퍼는 반드시 손세탁…겨울 패딩 보관법

최종수정 2016.02.20 09:19 기사입력 2016.02.20 09:19

구스다운은 드라이클리닝이 아닌 손빨래로 해야 손상 적어
마른 후에는 볼륨을 살리는 작업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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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고가 의류는 옷감의 변형이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흔히 드라이클리닝을 한다. 특히 겨울철에 즐겨 입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들어 있는 다운점퍼도 기능성과 옷감의 손상을 우려해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오히려 고유의 기능성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다. 중성세제로 손세탁을 해야 오래입을 수 있다.

◆구스다운은 드라이클리닝이 아닌 손빨래로=구스다운 구매자들의 실수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구스다운을 드라이클리닝 하는 것이다.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거위털의 천연 기름기가 빠져 특유의 복원력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손세탁 하는 것이 좋다.
구스다운 세탁 시에는 무형광 무표백의 중성세제를 사용해야 한다. 표백성분이 들어간 세제의 경우 원단에 손상을 줄 수 있다. 30도의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푼 후 구스다운을 주물러 빠는 것이 좋다. 비벼서 빨 경우 원단 표면의 기능성 막이 손상될 수 있다.

세탁 시에는 지퍼와 단추는 모두 잠그고 세탁을 해야 옷의 변형을 줄일 수 있다. 건조할 때도 물기를 머금은 옷 무게의 영향을 받는 등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지퍼와 단추를 채운 채 말리는 것이 좋다. 또한 장시간 비눗물에 담가둘 경우 이염의 우려가 있으니 10분 이내로 단시간 세탁하는 것이 좋다.

주물러서 때를 뺀 후에는 얼룩이 남지 않도록 수 차례 헹궈내어 비눗물이 남지 않도록 한 후 충분히 탈수해야 한다. 이 때 가열건조 방식을 사용하면 의류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큰 수건 등에 말아서 눌러 짜는 방법을 추천한다. 충분히 탈수한 후에는 속이 겉으로 오도록 뒤집어서 그늘에 눕혀 말리다가 물기가 제거된 후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것이 좋다.
◆마른 후에는 볼륨 살리기=구스다운이 완전히 마른 후에는 볼륨을 살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 아직은 거위털이 뭉쳐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손이나 옷걸이, 작은 막대 등으로 팡팡 치면서 뭉쳐 있는 털을 흩어준다. 이때 공기가 주입돼 거위털의 복원력도 살아난다.

후드의 탈부착 가능한 퍼(Fur) 장식은 떼고 세탁하는 것이 좋다. 탈부착 퍼 장식은 천연 퍼라 하더라도 잦은 세탁은 모질을 손상되게 할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경우에 별도로 세탁소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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