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발굴, 직원 호출 민원서비스, 강풀 만화거리 등 선제적 행정에 높은 평가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맞춰 개별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변화관리(정부 3.0 홍보·교육),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 국민 참여 및 소통, 일하는 방식 개선 등 9개 지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코원에너지와 ‘가스 중단 및 은둔 취약 가구’ 정보를 공유하여 발 빠르게 현장을 방문·상담해 취약계층 326가구를 발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했다.
‘강풀 만화 거리’는 강동구가 만화작가 강풀과 150여 명의 지역주민, 전문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좁고 위험한 골목길을 걷고 싶은 벽화거리로 조성한 곳이다. 설문조사,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정감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민의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재건축 이주민과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전·월세 및 복지 상담 민원창구’,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 100세 상담 센터’ 등 주민 눈높이에 맞춘 체감 행정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전 정보 공표 확대, 정보공개와 데이터 개방 활용 지원 및 확대간부 회의까지 PC 영상을 활용해 업무 방식을 개선했고, 전국 최초로 ‘직원 호출 민원처리제’를 도입해 버튼 한 번으로 업무별 담당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인 행정 편의를 높이는 주민 중심 정책도 시행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앞으로 민관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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