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0년 평택·당진항에 신규 국제여객터미널을 개장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국제여객터미널은 중국 연운, 위해, 영성, 연태, 일조 등 5개 항로를 운항하는데 접안시설이 3개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해수부는 총사업비 약 2032억원을 들여 여객터미널 1개동과 접안시설 4개, 부대시설 등을 만들 계획이다.
국제여객터미널의 실용성, 기능성, 경제성 등을 갖추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평택·당진항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이 투입돼 지역 건설경제에 이바지하고 전국적으로 3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평택·당진항의 대중국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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