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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검찰, 사르코지 불법 선거비용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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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2012년 대선에서 불법 선거자금를 사용한 혐의로 공식 수사를 받고 있다고 프랑스 검찰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이날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4년 전 대선 기간에 선거비용을 법정 한도를 초과해 사용한 문제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르코지는 2012년 대선을 치르면서 법정 선거비용을 초과해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해왔다. 사르코지 대선 캠프 관계자 등은 18만유로의 선거자금 사용처를 숨기기 위해 홍보회사 비그말리옹에서 허위 영수증을 발급받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프랑스는 대선 선거비용의 법적 한도를 2250만유로로 책정하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던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검찰의 수사 착수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디언은 "사르코지가 구속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최소 몇 개월 동안 수사에 묶여 있게 되면서 내년에 치러질 대선을 준비하기 힘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비그말리옹' 사건 담당 재판부의 출석 요구에 응해 파리 1심 법원에 출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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