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월 사회융자총량은 3조4200억위안으로 예상치(2조2000억위안)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2월 기록한 1조8200억위안도 상회했다.
중국의 1월 말 시중통화량(광의통화·M2)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은행들이 올해 연간 대출 목표치 달성을 위해 연 초부터 대출 규모를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기업들이 외화 대출에서 위안화 대출로 갈아타면서 시중 유동성이 크게 늘었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출 증가세가 경제 성장세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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