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브라질딜러연합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 브라질에서 1만4803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9.9%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까지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10월의 9.1%를 0.8%포인트 가량 넘어선 수치다.
현대차가 역대 최대 월간 점유율의 일등공신은 전략형 해치백 모델 HB20다. HB20은 지난달 8988대가 팔리며 GM 오닉스(1만2952대)에 이어 판매순위 2위에 올랐다.
브라질 시장에서 지난해 1월 판매대수 1만4432대로 베스트셀링카 1위에 올랐던 피아트 팔리오는 올해 1월 44.5%로 감소한 8012대가 팔리는데 그쳤고, 2위였던 GM 오닉스의 판매는 1년 새 1만3462대에서 1만2952대로 3.8%, 3위였던 폭스바겐 크로스폭스는 9123대에서 4709대로 48.4% 각각 감소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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