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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내일 국회연설…사드배치·中관계 개선방안 밝힐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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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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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10시 국회연설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드) 체계를 도입해야 할 필요성과 함께 대중(對中) 갈등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공개할지 관심을 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특별연설을 통해 최근의 안보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동개혁법 등 쟁점 법안 통과도 재차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시정연설 외 박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 특정 사안에 대해 연설하는 건 처음이다. 그만큼 위기감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형식은 국회를 상대로 하지만, 현 안보위기에 대한 대국민담화 성격과 함께 미국ㆍ중국 등 한반도 정세 관련국들을 향한 메시지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설을 청와대가 아닌 국회로 특정한 것은 안보문제를 두고 정치권에서 '남남(南南) 갈등'이 벌어지는 조짐이 있어 이를 경계하려는 의도가 강하다. 북한 핵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한 '강대강(强對强)' 전략을 밀어붙이기 위해선 내부 여론결집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려는 취지도 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주한미군 내 사드 배치를 공식화 할 것인지 여부와 사드 문제를 둘러싼 한중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해법이다. 기대만큼 북한을 압박해주지 않는 중국을 향한 메시지가 포함될 수 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강력한 대북제재를 통한 핵포기 압박이란 기존 전략을 반복할 것이 분명해, 오히려 그런 전략이 현 위기를 초래했다는 인식을 가진 야당의 흔쾌한 협조를 이끌어낼지는 미지수다. 박 대통령은 연설 후 여야 지도부와 회동할 예정이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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