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설 연휴를 전후로 한산했던 분양시장이 다소 활기를 띨 전망이다.
14일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엔 전국 6곳에서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3983가구(오피스텔 포함) 규모다.
같은 날 동문건설은 울산 KTX 역세권도시개발구역에서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의 견본주택을 연다. 이 단지는 언양 주요 생활권과 KTX울산역을 잇는 길목에 위치해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3~38층, 전용면적 84~125㎡의 아파트 503가구와 오피스텔 80실, 상가시설까지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다.
흥한주택종합건설㈜도 이날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 약 97만㎡ 규모로 개발되며 2만여명을 수용하는 약 7000가구의 주거시설과 유통,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52가구 규모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8년 10월이다.
청약은 전국에서 총 3곳(428가구)에서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8곳, 계약은 11곳(국민임대 5곳 포함)에서 이뤄진다.
대림종합건설은 15일 경북 문경시 모전동 일대에 공급하는 '모전동 브리티시 에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문경시청과 문경 제일병원 등이 인근에 있다. 점촌 시외고속버스터미널도 가깝다. 이 단지는 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62~84㎡, 99가구 규모다.
동우주택(시행)은 16일 전북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일대 짓는 '고산 더리치'의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고잔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위치해 있다. 이 단지는 지상 10층, 4개동, 전용면적 59~75㎡, 총 119가구의 중소형 면적으로 공급된다.
동원개발은 17일 부산 금정구 부곡동 인근에 분양 중인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의 청약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동현초등학교와 동현중학교, 내성고등학교 등으로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까이 있고 인근에 홈플러스(동래점)과 CGV(동래점) 등이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3층, 3개동, 전용면적 72~84㎡, 210가구로 구성된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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