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 개막일 니로 HEV를 처음 공개하기로 했다. 니로는 기아차의 첫 친환경 전용 모델이자 최초의 국산 SUV 친환경차다.
니로 HEV는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된다. 연간 판매목표는 6만5000대다. 내년 중 전기 충전할 수 있는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나온다. 미국에는 올 연말께 판매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가 얼마전 출시한 아이오닉과 마찬가지로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32㎾ 전기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을 이룬다.
현지에서의 기대감도 높다. 2014년 시카고모터쇼 당시 '꼭 봐야 할 3대 차'로 선정되는 등 미국에서는 출시를 기다려왔던 모델이기도 하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는 SUV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의 고효율 친환경성을 동시에 갖췄다"며 "품질에서의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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