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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세계수산대학 유치·총력지원 ‘승부’

최종수정 2018.08.14 23:45 기사입력 2016.02.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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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세계수산대학 유치를 위해 ‘전방위 총력지원’에 나선다.

도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세계수산대학 유치 시 예산지원과 대학건물 신축, 교육 인프라 및 민관학 지원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11일 공언했다.
현재 이 대학 유치전에는 충남, 부산, 제주도 등 3개 시·도가 참여 중으로 최종 입지 결정은 오는 19일 이뤄질 예정이다.

해양수산부가 국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수산대학은 개발도상국 수산 공무원 등 인력을 수산 양식 분야 전문가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33명의 교원이 상주하며 매년 100명(석사 90·박사 10명)의 학생을 교육하게 된다.

도는 이 대학 유치에 성공할 경우 충남 서해지역이 세계 제1의 수산교육의 메카로 부상, 수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 이미지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같은 이유로 세계수산대학을 도내에 유치하는 데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게 도의 기본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는 연간 대학 운영비 70억원 중 35억원(50%)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 및 교직원 건강을 위해 도립의료원을 전담 진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시군과 수협, 어촌계 등과 자매결연을 통해 생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서대로부터 부지 및 건물을 제공받아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한서대 태안캠퍼스 내 3600㎡의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960㎡ 규모로 대학 건물을 신축(1단계)하고 주변 양식장 등을 활용, 연구 및 실습시설을 추가 확보한다는 게 골자다.

도는 교육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립생태원 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 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도 수산연구소와 수산관리소 시설 및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한서대와 호서대, 선문대, 순천향대 등 도내 대학과 인접한 지역의 충남대·군산대 등의 해양수산 관련 학과와의 공동 지원·협력 협의체계를 마련해 시너지효과를 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밖에 천혜의 갯벌로 이름을 알린 가로림만과 천수만, 국제적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유부도, 서해 268개 섬을 현장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등 주변환경과 연계하는 이점을 최대한 살린다는 복안이다.

도는 지난 1일 세계수산대학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4일 PPT심사를 완료한 상태로 오는 17일 실시될 현장 심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맹부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충남 서해는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라며 “막바지에 달한 세계수산대학 유치전에 도청 내 모든 역량을 집중, 태안의 기적을 세계 수산식량의 기적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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