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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난해 무역수지 439억달러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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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지난해 무역수지 흑자규모 규모에서 충남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역 내 총 수출액은 무역통계 집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관내 무역수지 439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전국 1위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당해 충남지역 총 수출액은 671억2800달러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이는 전국 수출액의 12.7%에 달하는 규모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입은 전년대비 30% 줄어든 231억6700만 달러로 집계된다. 수입량의 감소는 원유수입의 급감(37.7%)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충남지역의 무역수지는 총 459억6100만달러로 전년대비 120억달러가 증가했다. 품목별 수출실적 부문에선 ▲무선통신기기 170.3%↑ ▲컴퓨터 19.2%↑ ▲자동차부품 12.6%↑ 등 주력품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반면 ▲반도체 9.5%↓ ▲석유제품 23.1%↓ ▲석유화학중간원료 15.1%↓ ▲자동차 14.4%↓는 수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중 2014년 수출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석유제품·석유화학중간원료는 지난해 저유가에 따른 단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2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남의 주요 품목의 수출액 규모는 ▲반도체 163억500만 달러(9.5%↓) ▲평판디스플레이 146억3800만 달러(1.7%↑) ▲무선통신기기 87억9000만 달러(170.3%↑) ▲석유제품 43억300만 달러(23.1%↓) ▲컴퓨터 39억8900만 달러(19.2%↑) ▲자동차부품 28억9300만 달러(12.6%↑) ▲석유화학중간원료25억6400만 달러(15.1%↓) 순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중국과의 교역량은 소폭 증가하고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베트남 등 개도국 중심으로 수출시장이 다변화하는 현상이 부각됐다.

가령 국내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교역량은 평균 5.6% 감소한 반면 충남지역에서 중국으로 수출한 교역량은 1.6% 증가했고 베트남은 현지 생산기지로의 수출확대에 힘입어 중국, 홍콩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수출상대국이 됐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특히 베트남 지역으로의 수출은 도내 주력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1.7%)와 무선통신기기(170%)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 전년대비 수출증가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기존 수출 주력 상대국이던 일본은 전년대비 26.9%가 감소해 수출상대국 순위(7위)에서 밀려난 양상이다.

지난해 충남지역의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294억7200만 달러 ▲홍콩 105억4300만 달러 ▲베트남 55억5600만 달러 ▲미국 49억5100만 달러 ▲대만 22억800만 달러 ▲멕시코 18억54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된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지난해 충남지역의 수출과 무역흑자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IT제품의 아세안 지역 수출 증가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품목 다변화 등에 힘입은 결과”라며 “올해는 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해외 마케팅사업으로 수출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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