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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전면중단] 강대강 대치에…개성 최초 편의점도 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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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개성공단 편의점 세 곳 인력 철수

▲CU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점

▲CU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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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를 전격 결정하면서 남북한 사람이 공용으로 사용하던 개성공단 최초편의점도 문을 닫게 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정부의 폐쇄 결정에 따라 개성공단에 있는 편의점 세 곳에서 인력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CU 개성공단 점포가 문을 닫은 것은 2013년 개성공단 폐쇄 이후 두 번째다.
현재 개성공단 편의점에 근무 중인 매니저 한 명은 추후 복귀할 예정이다. 개성공단에는 원래 총 3명의 매니저가 근무했지만, 설 명절 때문에 1명만 근무하고 있었다.

CU는 구체적인 피해 지원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CU관계자는 "완전 점포를 폐쇄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단 폐쇄가 결정된 만큼 인력을 철수시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CU 편의점은 2004년 12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2007년 7월 개성공단2호점이, 2013년 4월 CU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점이 오픈했다. CU는 개성공단 3개 지점을 직영으로 운영해왔다.
CU는 그동안 3명의 한국인 매니저를 비롯해 북한 직원 9명을 고용해왔다. CU 관계자는 "남측인원들만 이용하는 편의점에 북측직원들이 근무를 하기 때문에 개성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사람들은 필수코스로 편의점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편의점의 주요 고객들은 개성공단 내 상주하는 남측 입주기업 직원들이다. 통용 화폐는 원칙상 달러를 쓰고 있으며 상품 가격 역시 환율에 따라 달러로 환산돼 표기돼 있다.

개성공단에서 인기있는 제품은 면세로 판매되는 담배류다. 컵라면, 과자 등의 간식거리도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음료는 커피믹스 판매량이 높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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