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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사드 배치, 선거에 활용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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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주승용 의원.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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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한미 양국 정부의 사드 배치 발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한 주승용 원내대표는 북한의 미사일발사 직후 한미 정부가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를 전격 발표한 것에 대해 "선거에 활용되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며 "선거 전에는 북한 문제가 나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는 안보에 대해 어느 정당보다 강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북 미사일 발사, 핵 실험에 대해서 누구보다 규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과연 여기 대응하는 체계, 사드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시스템인가. 전문가들과 학자들의 의견이 다르다"며 "사드는 실제로 사용된 적이 없고 미국에서도 실효성에 의문이 나오고 있다. 수조원 들어가는 사드의 비용 분담을 어느 나라가 할 것인지 정확한 결정 없이 전격 발표하고 협의하기로 했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을 중단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주 원내대표는 "사실상 폐쇄 수준이다. 이것은 남북관계 파국으로 가는 거 아니냐. 개성공단 폐쇄하는 건 비현실적 제재 아니냐"며 "개성공단은 남북관계의 최후의 보루다. 박근혜 정부 내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지 않느냐"고 전했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남북한 관계가 악화되면 결국 북보다 남이 손해가 크다"면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대해서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15일까지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꽉 막힌 정국에 캐스팅 보트 쥐고, 국회를 정상화 할 욕심이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현재 현역 의원수 17명으로 15일까지 20명의 의원이 합류할 경우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져 국고보조금 등 총 91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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