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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모셔라"…롯데면세점 본점 20%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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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식당가 폐쇄…이달부터 공사 시작
브랜드 매장 넓히고 신규 브랜드도 선봬…7월 리뉴얼 오픈

11일 정오께 찾은 롯데면세점 소공점. 일부 중국인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쇼핑을 즐기고 있다.

11일 정오께 찾은 롯데면세점 소공점. 일부 중국인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쇼핑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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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최대 매출을 자랑하는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 본점이 매장을 20% 가량 확장한다.

1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롯데백화점 소공점은 12~13층 식당가 가운데 12층을 폐쇄하고 기존 식당 구조물 철거에 들어갔다. 철거 공사가 끝나면 이 공간은 롯데면세점으로 꾸며진다.
확장 공사는 지난해 9월 소공점 특허 입찰을 앞두고 롯데 측이 관세청에 제출한 사업계획에서 포함, 예정됐던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6월 내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7월 확장오픈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들의 매장을 넓히고, 신규 브랜드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롯데면세점 소공점의 매장 면적은 약 1만3400㎡(4054평)이며 확장 후에는 20% 정도인 20760㎡(835평)가 늘어난다. 지난해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확장과 함께 약 100㎡ 규모의 '여행객 컨시어지(concierge)' 시설과 서비스도 도입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수월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큰 트렁크와 여행가방을 맡아 주는 것으로 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편, 이번 확장으로 롯데면세점은 인근 명동 상권에 오는 5월 오픈하는 신세계와의 경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특허권을 획득한 신세계는 본점 신관 8~12층까지 5개층을 영업 면적 1만30884㎡(4200여평) 규모의 면세점으로 쓸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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