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위와 5위, 6위, 7위, 9위.
한국 여자선수들의 골프 세계랭킹이다. 장하나(24ㆍBC카드ㆍ사진)가 9일(한국시간) 지난주 14위에서 9위(5.17점)로 순위를 끌어 올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이다.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골프장(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16시즌 2차전 코츠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일궈내 동력을 마련했다.
장하나는 9위지만 한국선수 가운데서는 서열 5위로 아직도 최대 4명이 출전하는 브라질 리우올림픽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태극마크를 다는 게 메달 따기보다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국가별 2명, 세계랭킹 '톱 15'에 4명 이상이 진입하면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물론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우승 한 방으로 순식간에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 역시 10위(5.08점), 양희영(26)은 11위(4.93점)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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