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9시30분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시점 서해 항공로에는 운항 중인 여객기가 한 대도 없었다"며 "피해가 없음을 확인하고 항공기에 대한 우회조치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2단계 추진체 낙하 예상지역인 필리핀 동쪽 해상을 지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마닐라행 여객기도 우회해서 비행하도록 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우회조치는 해제하지만, 정밀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등 항공운항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지시했다.
해양수산부는 "1단계 동체 낙하지점에는 선박이 없었고 페어링이 떨어지는 지점에는 선박 16척이 있었지만 확인결과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며 "2단계 동체 낙하지점 역시 선박이 없었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금까지 확인한 결과 문제가 없고, 피해 신고도 접수되지 않음에 따라 항행경보는 해제하되 모니터링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하겐다즈 맘껏 먹었다…'1만8000원 냉동식품 뷔페'...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