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야구장 중 가장 큰 전광판을 설치한다.
인천광역시와 SK와이번스는 2002년 개장 당시 설치된 기존 전광판의 노후화에 대한 문제점을 공감, 지난해 홈구장의 전광판 교체를 결정했다. 올해 초부터 교체 작업에 들어간 신규 전광판은 3월 초 완공 예정이다. 3월 19일 열리는 KBO리그 시범경기부터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 팬들에게는 4월 1일 열리는 kt위즈와의 개막경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모기업인 SK텔레콤과 함께 전광판과 개인 스마트폰 간 실시간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 사이니지(Smart Singage)' 기술도 접목한다. 팬들은 구단 공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플레이 위드(Play With)'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게임, 응원,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SK와이번스는 디스플레이&모바일 기업인 삼성전자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인천의 상징인 인천국제공항, 인천항만, 인천대교를 전광판 구조물 디자인에 반영했다. 전광판 양 측면과 상단에 바(Bar) 형태의 이퀄라이저 LED도 추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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