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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의 재발견]엄마 주머니로 쏙? 옛말…경제교육 첫 단추

최종수정 2016.02.06 08:27 기사입력 2016.02.0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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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어린이집 원아들이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세배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삼성화재 어린이집 원아들이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세배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설날은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명절이다. 오랫만에 만난 친척들에게 덕담과 함께 두둑한 세뱃돈을 덤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 자녀들이 받은 세뱃돈은 경제 교육 도구로 활용해도 좋다. 아이에게 엄마에게 맡기라고 하기 보다는 돈이 무엇이고, 어떻게 써야 유용한지를 알려준 후 직접 계획을 세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면 훌륭한 경제 교육이 될 수 있다.

아이에게 저축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며 세뱃돈 같은 목돈은 저축을 하고 일상적인 용돈으로 필요한 것을 사는 것이 좋다는 설명을 해 줄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스스로 계획된 소비와 저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줘야 한다. 계획된 소비를 한다면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저축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살 수 없다는 사실도 이해시켜주는 것이 좋다. 지금 가지고 있는 돈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꼭 필요한 것인지 생각한 후 돈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비 계획을 세우도록 도와줘야 한다.

또 아이의 통장을 만들때는 부모가 대신 해주기 보다는 아이가 직접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시중은행의 어린이 통장의 경우 목돈을 예치하는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이자수익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적은 용돈이라도 차곡차곡 모으는 재미를 깨닫게 해주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
아이들은 자기 이름으로 된 통장에 돈이 쌓여가는 것을 보면서 저축의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경제 개념에도 눈 뜨게 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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