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가전제품이 사물인터넷(IoT)과 연동되게 되면 대기 전력이 필요한데 이렇게 되면, 가전제품 에너지 등급이 떨어지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해 달라" (기업측)
"즉시 조치하겠다. 사물인터넷 가전제품은 에너지 소비전력(네트워크 대기전력) 기준 적용에서 제외하겠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산업부 장관 초청 30대 그룹 간담회'에서 30대 기업 CEO들은 주형환 장관에게 규제개혁, 제도 지원 등을 요청했다.
임 전무는 "에너지 기업들은 원유를 들여오는데 공동구매 하면 단가를 많이 낮출수 있다며 개별 기업 차원에서 공동구매는 어려우니 국가적 차원에서 나서줬으면 하는 의견을 냈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서 "우리나라가 목소리를 많이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 "에너지 관련 투자는 투자 세액 공제가 3%인데 이 공제한도를 조정해달라" "유통 물류 규제가 많은데 해외 기업과 역차별 받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는 요구가 쏟아져 나왔다.
그는 "에너지 신산업 있어서는 한전 기기공급 하는 회사들과 금융 부분들이 협력해서 해외시장까지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란 시장에 대한 기대로 금융 문제가 거놀됐는데 시중 은행도 파이낸싱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형환 장관 외에 기업쪽에서는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에너지 사장, 하현회 LG 사장, 소지세 롯데 사장 등 25명의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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