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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배당과 실적 기대치 하회…"기대감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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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BNK금융의 배당과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해 앞으로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4일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BNK금융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87.8% 감소한 180억원으로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을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결과였다"면서 "배당금 역시 타행대비 낮은 자본비율로 인해 배당성향을 확대하기 어려운 현실적 상황을 감안해도 주당 150원(배당성향 7.9%)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본비율 개선이 수반되지 않는 한 배당 확대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당분간 배당 기대감은 낮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유상증자 신주 상장일인 2월 5일이 다가오면서 물량 부담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회사측의 내부 손익 목표 달성 여부는 판관비와 대손충당금 등 비용 관리 노력에 좌우될 것으로 전망될 것"이라며 "4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1분기 순익이 정상화되는지의 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주가 향방이 결정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갑 ktb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비이자이익 부진과 일반관리비 증가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고, 이로 인해 당사 전망치 및 컨센서스를 각각 79%, 64% 하회했다"고 평했다.
이어 "증자에 따른 자본증가로 경상적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수준에 대한 기대치 하락, 배당금 감소 등 투자매력은 증자 이전에 비해 감소했다"면서 "기대수준이 하향되는 과정과 신주상장에 의한 수급 부담 등을 감안하면 주가 회복을 위해 향후 실적회복 확인 등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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