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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신임 질병관리본부장 "지카바이러스, 과도하게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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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파악한 뒤 안전시스템 만들 것"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과도하게 준비하는 게 낫다."

차관급으로 격상된 정기석 신임 질병관리본부장은 2일 아시아경제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과도하게 준비하고 대비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다행히 아직 사람과 사람간 전파는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전 대비와 점검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기석 신임 질병관리본부장

▲정기석 신임 질병관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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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본부장은 "앞으로 바이러스 전문가와 상의해서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정확한 사실부터 챙길 것"이라며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카바이러스는 감염이후 2주가 아주 중요하다고 지적한 정 본부장은 "특히 남자보다는 가임기 여성에게 치명적 상황을 초래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소두증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정 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에서도 소두증과 지카바이러스의 직접적 연관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두증과 지카바이러스의 우연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긴장감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카바이러스가 뇌가 자라지 않는 소두증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정 본부장은 "이번 지카바이러스는 분명 메르스 사태와는 다를 것으로 본다"면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과도하게 준비하면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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