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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ㆍ메이주, 美 휴대폰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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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통사 US모바일, 샤오미·메이주 제품 판매
120~220달러로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
아직 LTE 서비스 안돼…자체 스킨 낯설어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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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와 메이주가 미국에 진출했다.

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PC맥은 미국의 이동통신 사업자 US모바일이 샤오미와 메이주의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US모바일은 T모바일의 망을 빌려 이동통신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로 샤오미의 '홍미2', '홍미3', '홍미4i'와 메이주의 'M2노트'를 판매한다.
아흐메드 카하텍(Ahmed Khattak) "지금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가격을 지불하기 어려운 끔찍한 제품에 타협해야만 했다"며 "그동안 미국에서 볼 수 없었던 이례적이고 매우 저렴한 스마트폰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미2는 119달러(약 14만3000원), 홍미3는 139달러(약 16만7000원), 홍미 4i는 219달러(약 26만 3000원), 메이주 M2노트는 149달러(약 18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샤오미와 메이주는 제품의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쓸만한 사양을 갖춰 주목을 받아왔다.

샤오미는 지난해 7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면서 전 세계 5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성장했다. 메이주도 지난해 판매량보다 350%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20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제품 모두 미국 주파수와 호환이 안 돼 롱텀에볼루션(LTE)를 이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또 중국 내에 구글이 정식 진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이들 제품에는 자체 스킨이 탑재돼 있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익숙치않은 점도 지적된다.

US모바일은 앞으로도 샤오미와 메이주와의 관계를 유지해 미국에서도 LTE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을 수입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샤오미는 미국 반도체 제조사인 퀄컴과 3세대(G), 4세대(G) 통신기술 특허권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샤오미는 정식 특허 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로 샤오미는 지난해 말 '홍미노트2프로', '미4'에 대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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