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별 담당 지정해 돼지 1,500두분 백신접종 완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최근 전북 김제시 양돈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관내 돼지농가 78호에 1,500두분(60병/50ml)에 대해 백신공급 및 접종을 완료했다.
군은 현재 주의단계를 유지중이며, 완도군 출입 관문인 군외·고금면에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2개소 운영해 구제역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영권 농업축산과 축산담당은 “축산농가 스스로 방역 및 사양관리를 철저히 해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제역 청정군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제역 예방백신 구입비는 전업농가(소 50두, 돼지 1,000두 이상 사육)는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소규모 농가의 경우 전액을 보조 하고 있다.
지난해 소, 돼지, 염소 18,311두에 대하여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을 지원했으며, 올해 3월 제12차 일제접종(11,700두)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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