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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광진구 보건소가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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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 둔 부모 위한 지원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임신 후 학수고대했던 아기가 태어나고 나면 출산의 기쁨도 잠시 뿐 엄마의 육아전쟁이 시작된다. 아이의 즉각적인 반응에 일일이 대처하며 먹이고 재우는 데만도 바쁘고 미리 공부해뒀던 육아상식을 그대로 적용하기도 힘들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산부와 영유아를 둔 부모를 돕기 위해 나섰다.
먼저 구는 임신부터 출산, 태어난 아기가 생후 만 2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관리해주는 ‘2016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은 임신부터 출산 6주 이내인 부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해당가정을 방문해 ▲아기와 산모의 건강상태 확인 ▲모유수유, 신생아돌보기 등 양육방법 안내 ▲영유아 예방접종 시기, 발달과정 등 육아관련 정보를 제공▲산모를 위한 산후 우울검사도 실시해 정신건강도 돕는다.

프로그램은 출산과 양육에 관한 전문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간호사가 희망하는 가정을 방문해 개인별 상황에 따라 전문적인 양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 시 서비스는 1~2회 제공되며 약 1시간 30분~2시간정도의 상담시간이 소요된다.
임산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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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문화 및 한부모 가정, 우울감 정도 등 산모의 현재 상태에 따라 지속적으로 방문이 필요한 가정은 아이가 만2세가 될 때까지 최소 25회 이상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각종 보건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소득에 관계없이 광진구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구청 보건소 모성실에 방문 또는 전화(☎450-1952, 1964, 1965)로 신청할 수 있다.

최근 보건소 모성실을 방문한 한 임산부는“출산을 생각하면 막연히 두렵고 걱정되는데, 간호사가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니 아기를 양육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구는 비용과 신체적인 이유 등으로 임신과 출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해 다양한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 가정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 1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기저귀 값 월 6만4000원이 지원되며, 기저귀 지원대상 중 산모가 질병 또는 사망으로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 한해 조제분유 값을 월 8만6000원 지급한다.

난임(難姙)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서는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이하인 난임 진단자가 그 대상이며 체외수정은 4회에 한해 회당 190만원까지, 인공수정은 3회에 한해 회당 5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 만 18세 이하 청소년 임산부에게는 소득에 관계없이 1인당 의료비 120만원을 지원, 미숙아와 선천성이상아를 위해서는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이하인 가정에 대해 미숙아는 최대 1000만원, 선천성이상아는 5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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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체계적이고 다양한 지원으로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전 계층의 주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건강관리과(☎450-159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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