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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 지난해 영업익 2857억원…사상 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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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매출액 3조5000억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해 매출액 2조9010조원, 영업이익 2857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 77% 증가한 수준이다.

KAI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매출액 3조5000원, 영업이익 3500억원, 수주 6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0년 연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62%에 달한다. 지난해 실적 성장은 T-50IQ 이라크 수출기의 본격 생산과 FA-50PH 필리핀 수출기의 납품 시작으로 완제기 수출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KAI는 지난해 6월 소형민수·무장헬기(LCH·LAH) 체계개발 계약을 맺은데 이어, 12월 한국형전투기(KF-X)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KAI는 "KF-X 및 LCH·LAH 개발사업을 수행하며 KAI 미래 주력 제품군으로 장기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FA-50 페루, T-50 보츠와나 및 태국 2차 등 완제기 수출 및 보잉과 에어버스 기체부품 신규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미국 수출형 고등훈련기(T-X) 출고행사를 시작으로 연말 본격추진되는 T-X 사업 수주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기적 수익창출 기반마련을 위해 군수 중심의 MRO 사업을 민수항공기로 확대하고 기체부터 고부가 가치인 엔진 및 주요 구성품 정비사업까지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하성용 사장은 "2015년은 2020년 매출 10조원, 세계 15위권 항공기업 도약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한 해 였다"면서 "KF-X, LCH·LAH사업 등 대형 개발사업의 차질 없이 수행하고, T-X 사업 수주를 반드시 성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저력을 전세계에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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