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화요가 지난해 1월 출시한 ‘화요53’의 판매량이 출시 1년만에 3500병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화요53은 출시 1년만인 올해 1월 기준 총 3532병이 판매됐으며 총 매출 3억원을 돌파했다.
화요53은 일반 소비자의 선호도 및 가격접근성이 낮은 고도주인 데다가 판매처 역시 주요 면세점과 화요 직영점 4곳, 일부 고급 중식당 등 좁은 유통망으로 출발한 제품이다. 출시 당시에 불어 닥쳤던 과일맛 소주 등 저도주 열풍 또한 화요53의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였다.
화요는 지난 11년 동안 와인과 사케, 보드카, 위스키 등 해외 대표 주류에 맞서 각각 화요17, 화요25, 화요41, 화요X.P.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가장 최근에 출시한 ‘화요53’은 중국의 명주인 고량주나 백주에 대항하는 우리 술이다.
특히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하는 소비자 가운데 약 75%가량이 중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관계자에 의하면 중국 술에 비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병 디자인이 이들이 구매결정을 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번 파티에서는 화요를 칵테일 베이스로 사용한 시그니처 칵테일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클럽 입장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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