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8일 '슈퍼 울트라HD TV'를 국내 출시했다. LG전자 모델이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슈퍼 울트라HD TV'를 소개하고 있다.(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어두운 배경의 느와르 영화, 임체감 있는 게임에 최적화된 TV가 출시됐다. 풀HD TV보다 4배 높은 울트라 HD 화질에 명암비를 높였다.
LG전자 는 28일 '슈퍼 울트라 HD TV'를 국내 출시했다.
일반 영상은 물론,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다수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채택하고 있는 HDR 규격인 '돌비 비전', 아마존 등이 채택한 'HDR 10' 등을 지원한다. 빛 반사를 줄인 IPS 패널이 채용됐다.
오디오 전문 회사인 하만카돈과 제휴해 풍성하고 깊은 음질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공간 인식 사운드' 기능은 TV를 시청하는 공간에 맞춰 최적의 음질을 제공한다. TV 스피커를 통해 내보낸 신호음이 실내에 울려 퍼진 후 매직 리모컨의 마이크로 다시 되돌아오면, 소리의 파동을 분석해 공간 크기에 따라 음질을 최적화하는 방식이다.
얇은 베젤의 시네마 스크린 디자인으로 두 대를 나란히 하나의 TV처럼 사용할 수 있는 '트윈 TV' 기능도 지원된다. 슈퍼 울트라 HD TV 대표 제품(모델명: UH96, UH93) 2종은 영상 분배기를 설치할 경우 영화, 드라마, 게임 등을 화면비 32:9로 즐길 수 있다.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이 100원짜리 동전 3개(6mm)에 불과하며 출하가는 135만원에서 2500만원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올해 울트라HD TV 매출액이 풀HD TV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43형에서 86형에 이르는 '슈퍼 울트라HD TV' 30여 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9종의 신제품을 선보인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3배가 넘는 규모다.
허재철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원하는 가치를 담은 신제품으로 프리미엄 울트라HD TV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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