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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트로젠, 상장 재도전…"올 영업익 흑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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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올해 목표다. "

이성구 안트로젠 대표는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장후 올해 목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해 연말 공모주 시장 침체로 기업공개(IPO)를 미뤘던 줄기세포 치료 전문기업 안트로젠이 코스닥 입성을 재추진한다. 다만 공모주식 수는 종전 120만주에서 60만주, 공모가 밴드 2만3천∼2만8천원에서 1만7천∼2만2천원으로 각각 낮췄다.

안트로젠은 2000년에 설립돼 약 16년 간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력제품으로는 크론성 누공치료제인 '큐피스템'이다. 크론성누공은 항문옆 구멍이 생기는 염증 계통의 질환으로 주로 20~30대에게 발생한다. 현재 큐피스템을 제외하고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이 대표는 "지금도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상결과 약 80% 이상 누공이 완전히 막혔다"고 말했다.
안트로젠의 실적을 보면 2013년, 2014년 각각 19억원, 16억원의 영업손실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누적 27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4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제약사 특성상 연구개발(R&D)비용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이라며 "올해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서도 102~132억원을 조달해 R&D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다.

안트로젠은 최근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도 시판하는 등 사업 확장도 진행중이다.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지는 않았지만 주원료는 줄기세포에서 뽑은 천연단백질로 효과가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트로젠은 오는 27~28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며, 내달 1~2일에 일반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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