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 안트로젠 대표는 26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상장후 올해 목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안트로젠은 2000년에 설립돼 약 16년 간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를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력제품으로는 크론성 누공치료제인 '큐피스템'이다. 크론성누공은 항문옆 구멍이 생기는 염증 계통의 질환으로 주로 20~30대에게 발생한다. 현재 큐피스템을 제외하고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다. 이 대표는 "지금도 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상결과 약 80% 이상 누공이 완전히 막혔다"고 말했다.
안트로젠은 최근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도 시판하는 등 사업 확장도 진행중이다.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지는 않았지만 주원료는 줄기세포에서 뽑은 천연단백질로 효과가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안트로젠은 오는 27~28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며, 내달 1~2일에 일반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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