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지난해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이에 따른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도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고속도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전년 17%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난 31%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4분기 전국 고속도로 20개 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수는 연 평균 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3%에 달하는 수치이며 안전띠 미착용사망자 중 운전석과 뒷좌석 사망자 비율은 각각 61%, 26%에 이른다.
도로공사는 올해도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광고, 웹드라마 제작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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