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부는 올해 1분기 우려되는 소비위축과 중국 경기 불안, 저유가 등 대내외 경제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재정집행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최종 수요자인 일선 현장까지 자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 국고보조사업, 출연사업 등에 대한 실집행률도 중점 점검해 달라"며 "특히, 경기진작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행자부와 교육부에서도 시·도 관계자 회의 개최 및 점검체계 구축 등 조기집행을 최대한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기재부에서는 매월 2차관 주재 재정관리 점검회의를 개최해 조기집행 추진상황과 부처 협조가 필요사항 등을 점검하고 매주 실무 점검회의를 통해 부처의 집행부진사업과 애로요인을 파악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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