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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이하 '맞춤특기병제' 확대 실시…올해 13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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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고졸이하 청년층의 군복무와 취업을 연계하는 '맞춤특기병제'가 확대 실시된다.

병무청은 26일 국무회의에서 맞춤특기병제가 고졸이하 취약계층 청년들의 취업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이를 적극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에따라 올해 맞춤특기병제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300명을 늘리고, 지금까지 육군에서만 운영하던 것을 해군과 공군까지 확대된다. 또 지원 자격도 지금까지 고용노동부의 취업성공패키지 참여자에게만 한정하던 것을 확대해,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폴리텍 기능사 양성과정, 일·학습병행제·취업사관학교 등 각종 직업훈련을 받은 사람들에게도 지원 자격을 부여한다.

맞춤특기병으로 군 복무를 마친 장병에게는 전역 후 3개월간 집중적으로 취업을 알선하고, 취업에 성공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취업성공수당을 지급한다. 이를 위해 병무청은 맞춤특기병 지원자의 기술훈련과정부터 입영 및 취업까지 최장 7년간의 개인별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맞춤특기병제는 고졸이하자로서 취업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년들의 실업문제를 군 복무와 연계해 해소하는 현역병 모집제도로 정부3.0추진위원회, 병무청, 고용부 등의 협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고졸이하 병역의무자들의 대부분은 자격이나 기술이 없어 기술병으로 지원이 곤란하고,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등이 아닌 일반고 졸업자들은 전공이나 스펙이 부족해 취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군 복무가 경력의 단절로 이어지는 것을 해소하는 차원이다. 고용부에서는 입영전에 개인별 진로상담과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실시하고 병무청과 국방부에서는 관련분야 군 기술병 입영 및 군 복무기간 동안 자격취득 등 자기계발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맞춤특기병제에는 1842명이 지원해서 1061명이 기술훈련을 받고 있거나 훈련수료 후 입영했으며 입영자 중 128명이 올해 전역을 앞두고 있다.

맞춤특기병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지방병무청 모병센터를 방문하면 연중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자에 대해서는 1:1 맞춤상담을 통해 기술훈련부터 전역 후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설계해 준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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