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24일(현지시간) 치러진 포르투갈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무소속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67) 후보가 당선됐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헤벨루 지 소자는 현재 리스본대 법대 교수로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다 2000년대 이후 TV 정치평론가로 출연하면서 포르투갈에서 가장 유명한 평론가로 인기를 얻었다.

'마르셀루 교수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헤벨루 지 소자는 보수주의자로서 중도우파 사회민주당의 창당을 돕고 당 대표를 역임했다.


대선에서 우파 정당들의 지지를 받았으나 "당파 싸움을 넘어선 통치를 하겠다"며 스스로를 특정 정파에 치우치지 않은 '완전한 무소속'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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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벨루 지 소자는 오는 3월9일 대통령에 취임해 5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포르투갈은 대통령제가 가미된 의원내각제 공화국으로 대통령은 형식적인 국가원수로 법률거부권만 갖고 정책 집행권은 없다.


다만, 대통령은 국가 위기 시 의회를 해산하고 총선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어, 이번 선거 결과는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이끄는 중도 좌파 정부에 대한 유권자들의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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