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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편, 부부싸움 중 아내 코 베어…원인 알고보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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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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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어린이를 둘째 부인으로 삼으려던 남편이 이를 저지한 부인의 코를 칼로 도려낸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남편은 스물다섯 살, 아내는 스무 살에 불과했다.

19일(현지시각) 미국의 뉴욕 타임즈 등의 매체는 아프가니스탄의 모하메드 칸이라는 25세 남성이 20세의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부인의 코를 칼로 도려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내는 지역 수도에 있는 병원에서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6년 전 결혼했다. 그러나 그 결혼생활 6년 내내 모하메드를 비롯한 그의 가족들은 아내를 의자에 묶어놓고 때리는 등의 학대를 지속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폭행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날 일어난 부부싸움의 원인이다.

아내의 어머니에 따르면 모하메드 칸은 최근 7살 난 여자아이를 둘째 부인으로 삼으려 했다. 아내가 이를 반대했기 때문에 싸움이 일어났고, 폭행을 가하던 모하메드는 아내의 코를 칼로 베어버린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칸은 과거에 자신의 어린 조카를 부인으로 삼으려고 하는 등 아동성애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칸은 범행 직후 도주해 이슬람극단주의 단체 탈레반에 가담하려 했지만, 그들조차 그의 참혹한 범행에 대해 듣자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지역 경찰에 따르면 탈레반은 이미 그를 붙잡고 고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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